[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 제4이동통신사업자 탄생여부가 다음주 결정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제4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등 두 법인에 대한 적격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계획서 심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방통위는 최근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 구성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사위원회는 전문가 20명 이내로 꾸려진다.
제4이동통신사 심사위원회는 이번주 주말을 포함한 3∼4일간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심사를 벌인 뒤 내주 초 심사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심사대상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등 2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업권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정해질지 주목된다.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인 KMI의 공종렬 대표는 "신규사업자 진입을 통해 시장구조를 재편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지금 시장 상황을 생각하면 KMI의 경쟁사인 IST라도 제4이통사에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자는 신기술 채택으로 기존 이통사의 WCDMA 방식보다 50% 적은 비용을 들여 전국적인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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