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GKL(114090)에 대해 일회성 비용 이슈보다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은 일회성 비용 때문에 4분기 영업실적이 히향 조정됐다"면서도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에 다른 본업 성장 추세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기대감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GKL의 4분기 매출액은 1495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드랍액이 전년대비 21.3% 성장하는 등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 추세에 시장 기대치인 1483억원에 부합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대손충당금 설정, 임금인상 소급적용, 컨설팅비 지출 등 일회성 비용 요인들 발생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35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마케팅 정상화로 분기 드랍액이 1조1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국 마케팅 역량 강화에 따른 드랍액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 연구원은 "중국인 VIP 마케터가 1년 사이에 29명에서 60명으로 증가하는 등 중국 마케팅 역량 강화로 올해 드롭액은 전년대비 10.2% 성장한 4조19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양호한 본업의 성장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올해 상반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방향이 결정되면 현재 검토 중에 있는 선상카지노,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진출 등 신규사업의 내용들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GKL의 실적추정치 상향과 벨류에이션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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