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주식이 주가상승률도 높았다
한국거래소, 2012년 고가주 비중도 증가해
2013-01-21 06:00:00 2013-01-21 0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10만원 이상 고가주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코스닥시장은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종목의 2011년 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18.04%로 같은 기간의 시장수익률 대비 9.90%포인트 높았다. 
 
코스닥에서는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종목의 상승률이 41.73%로 시장대비 40.50%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해에 고가주 비중은 늘고 저가주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의 고가주는 127개로 2011년 말 대비 7개(5.8%)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 이상의 고가주는 28개(16%) 늘어난 반면 3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21개(5%) 감소한 394개로 집계됐다.
  
한편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004770)가 최근 1년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써니전자 주가는 2011년 말 대비 983.12% 오른 4300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던 이 종목은 새해 들어서도 연초대비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하는 등 이상 과열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유니모씨앤씨(007120)(609.09%), SG세계물산(004060)(341.98%), 디아이(003160)(295.40%) 등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M C&C(048550)(438.70%),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393.18%), 모베이스(101330)(303.64%) 등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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