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상대적으로 싼 값의 주식들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전년말 대비 비교 가능한 시가총액 300위 이내의 총 1735종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달 19일까지 주가 등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5000원 미만 가격대의 종목들이 코스피 상승률을 15.12%포인트 상회했다. 반면 5만~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종목들은 지수보다 7.48%포인트 밑돌았다. 이밖에 5000~1만원, 1만~3만원, 3만~5만원 이상에서 거래되는 종목들 역시 모두 코스피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1000원 미만 가격대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3.54%로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 0.35%를 43.10%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만원 이상 가격대의 종목들은 코스닥 상승률 0.35%대비 2.12%포인트 하회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블씨엔씨(078520)였다. 이 종목은 작년 말부터 이달 19일까지 2만6700원에서 5만600원으로 8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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