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52포인트(0.15%) 내린 2322.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경기 부양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동안 80포인트 가량 오른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역시 시장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전일 원자바오 총리가 부동산 거래와 소유권을 포함한 부동산세 도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에 관련주들이 크게 내리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1.42%), 북경선봉부동산(-1.31%), 천진부동산개발(-1.07%) 등이 모두 약세다.
강회자동차(-0.44%), 상하이자동차(-0.40%) 등 자동차주와 중국선박개발(-0.21%), 중원항운(-0.97%) 등 해운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상은행(0.23%), 중국은행(0.34%) 등 은행주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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