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자동차 수입판매, 오토바이·신차 제조로 라오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크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서 신차, 중고차, 오토바이 등을 수입, 제조해 판매하는 코라오디벨로핑을 100% 보유한 역외 지주회사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오스의 승용차 보급률은 인구 1000명당 3대로 동남아시아에서도 낮은 수준"이라며 "연간 차량과 오토바이 등록대수 순증가 규모도 각각 3만대, 8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8% 대 경제성장 지속, 도로망 확충 계획 등을 감안하면, 차량보급은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SEAN 경제공동체로 인구 약 6억 명의 통합경제권 구축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라오스 정부의 중고차 수입 금지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자체 픽업트럭 제조로 중고차 판매를 대체할 예정"이라며 "현지화된 모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고차 수요를 흡수하고 향후, 중고차 수입 재개 시, 신차 제조 병행에 따른 매출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