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北 미사일 발사, 금융시장·대외신인도 영향 매우 제한적"
2012-12-12 15:49:15 2012-12-12 15:56:4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금융시장과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1급 간부회의를 열고 "오전 9시49분50초경 북한이 국제사회반대에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주가는 10.8포인트 상승한 1975.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환율도 1075원으로 마감하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 시현했다"며 "무디스, S&P, 피치 등 신용평가기관도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금리도 전일 뉴욕장 종가인 63bp와 거의 유사한 수준(62~63bp)에서 호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다만 "북한 상황은 항상 우리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황별 전개, 컨틴전시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정부는 비상상황실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합동점검 대책팀을 구성해 관련동향을 점검하는 일일점검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오는 13일 금융시장 개장 전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상황을 종합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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