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경기 부진 지속..4분기 실적 전망↓-신영證
2012-12-04 08:22:19 2012-12-04 08:24:2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경기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KOBACO(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12월 광고경기예측지수는 98.1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며 “실물경기침체를 반영한다면 광고경기는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광고업종은 실물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당분간 마이너스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의 상황을 반영해 제일기획의 4분기 실적전망을 수정한다”며 “내수영업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광고물량도 전망치를 4% 정도 하회할 것으로 보여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보다 2.9%, 12.5%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수정 전보다 4.8%, 2.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주가는 향후 점진적으로 내년 2분기 이후의 회복을 반영할 것으로 보이고 주주가치 제고노력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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