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TX(011810)에너지가 한국석유공사와 손잡고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액상천연가스(NGL·Natural Gas Liquid)와 원유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TX에너지는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에서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과 석유공사의 캐나다 자회사인 캐나다 하베스트의 이명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셰일가스 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 협력, 생산 설비 운영·유지 관리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른쪽부터)이병호 STX에너지 사장과 캐나다 하베스트社 이명헌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STX에너지)
STX에너지와 석유공사의 이에 따라 월 50만 배럴의 액상천연가스(NGL)와 월 80만 배럴의 정기적인 원유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TX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캐나다 맥사미시 광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 가스의 액화 반입을 통해 국내 발전 사업의 연료 원가를 절감해 국내 발전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에너지는 캐나다 혼리버 지역에 위치한 맥사미시 광구에서 120여개의 석유, 가스 생산정을, 미국 멕시코만 등 남부 지역에서도 3개 석유 광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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