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공적연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연금제도 및 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금제도 개혁의 방향과 쟁점 ▲유럽대륙과 북유럽 공적연금제도의 현재와 미래 ▲동(남)아시아 공적연금제도의 공정성과 지속성 증진 ▲한국 공적연금제도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민연금 제3차 재정계산 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를 좌장으로 김원섭 고려대 교수, 이정우 인제대 교수가 연금제도 개혁의 쟁점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국민연금의 재정수지 계산과 재정 전망, 연금보험료 조정 및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 등 국민연금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며 5년마다 실시된다. 1차 재정계산은 2003년, 2차는 2008년에 실시된 바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방하남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권문일 덕성여대 교수, 정창률 단국대 교수,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주은선 경기대 교수가 유럽국가의 연금제도 현황과 개혁과정에 대해 토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배준호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강성호 국민연금연구원 박사, 김수완 강남대 교수, 남점순 보건복지부 과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가 한국과 아시아 공적연금 제도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각 세션별 발표자들과 최영준 고려대 교수가 참여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주요 국가별 연금제도와 연금개혁의 현황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공적연금이 지향해야할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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