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2(0.20%)달러 상승한 1만3542.03달러를 기록중이며 S&P500지수는 3.89(0.27%) 달러 상승한 1448.38달러에, 나스닥 지수는 12.48(0.40%)달러 오른 312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주로 데본 에너지가 전일 대비 1.5% 상승했으며 엑손모빌이 0.4%, 셰브론이 0.3%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앞서 데본은 연방준비위원회로부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을 받았다.
퍼스트솔라와 듀크 에너지도 전일 대비 각각 1.3%, 0.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듀퐁은 전 거래일보다 1.17%, 트래블러스는 0.46% 하락했다.
이날은 미국 시장에서 특별히 중요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은만큼, 투자자들은 유로존 소식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경우 이베리아 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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