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2012-09-21 15:10:44 2012-09-21 15:11:4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라그룹은 故 정인영 명예회장이 한국경영사학회의 '제18회 창업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몽원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한라동우회, 한국경영사학회 교수진과 초청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종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했다.
 
최종태 위원장은 "정인영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를 경공업시대에서 중화학공업시대로 전환시킨 산업발전사의 새로운 축을 열어젖힌 기업가"라며 "정 회장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적 기업집단인 한라그룹을 이뤄냈으며, 애국정신과 함께 중공업에 대한 확고한 산업보국의 소명의식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선친 대신 수상한 정몽원 회장은 "아버님의 참된 기업인상을 본받아 한라그룹이 앞으로 번영과 공존 속에서 사랑받는 기업, 우량하고 튼실한 기업의 영속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 후 한국경영사학회 회원들은 '운곡 학술세미나'를 열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연구논문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故 정인영 명예회장에게 수여된  '2012년 제18회 창업대상'을 대신해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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