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004800)은 올해 연말까지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500㎾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ESS)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ESS는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소속된 1000개 업체의 전력보조장치로 사용될 예정이다.
ESS는 심야 등 전기 수요가 적고 전기료가 저렴할 때 대형 2차전지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기수요 피크시간 등 전기료가 비쌀 때 꺼내 쓰거나 짧은 시간 동안 전력수요와 공급량에 차이가 발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전기수요가 적은 시간에 유휴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간 전력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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