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시 학력차별 등 방지 TF 출범
2012-08-30 10:35:40 2012-08-30 12:24:2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은행들이 자체 대출 과정에서의 학력차별 등 불합리한 신용평가 관행개선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은행권 공동으로 차별행위 점검·개선 등을 위한 차별방지 모범규준 마련 은행권 공동 태스크포트(TF)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한은행이 학력차별 논란으로 은행권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권혁세 금감원장도 최근 “학력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금융거래시 차별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은행권 공동으로 차별행위를 개선하라”며 “운영해 불합리한 차별행위에 대한 개념을 정립, 하루빨리 모범규준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TF는 은행들이 어떤 불합리한 차별기준을 가지고 있는 지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하게 된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차별행위의 개념 및 범위, 합리적 차별의 판단기준, 내부통제절차 등을 담은 모범규준안을 9월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관계자들은 대출 차별방지에 대한 노력도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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