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2분기 부진한 실적 '목표가↓'-대신證
2012-08-27 08:14:35 2012-08-27 08:15:5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2010년 수주한 낮은 수익성의 벌크선 때문에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추가로 크게 감소했는데 벌크선 매출 비중이 1분기에 57%에서 2분기에 45%로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수주한 벌크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엔 2011년 수주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선박 매출인식 비중이 증가하며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PC선의 선가가 하락하고 있고 생각보다 수익성이 낮아 2013년 실적을 30%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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