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형생활주택 7개월이면 짓는다
누적준공 가구 강동, 마포, 송파구 톱3
2012-07-23 09:42:00 2012-07-23 09:44:0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의 평균 준공기간이 7.5개월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7월기준 서울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2만7956가구는 인·허가일에서 사용검사(사용승인)일까지 평균 7.5개월이 걸렸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가 평균 5.2개월이 소요돼 공기가 가장 짧았다.
 
강북구(5.7개월), 양천구(5.8개월), 광진구(5.9개월), 노원구(6.1개월), 종로구(6.3개월), 강서구(6.5개월), 금천구(6.6개월), 성동구(6.7개월), 서대문구(6.9개월), 송파구(7개월), 관악구(7.2개월) 등도 평균 공사기간보다 완공이 빨랐다.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도 일대 일부 도생주택의 경우 최대 31개월이 소요된 경우도 있었지만, 평균 공사기간은 모두 1년을 넘지 않았다.
 
한편, 2009년 이후 현재까지 도생의 누적 준공실적은 강동구가 2617가구로 가장 많고, 마포구(2223가구), 송파구(2213가구)등 3개구가 이 기간 서울 전체 공급량의 2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은 빠른 공급과 지역 수급여건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2014년까지 완공을 기다리고 있는 추가 공급세대가 1만5000여가구에 달해 임대경쟁과 공실률 과다 등의 부작용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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