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속적인 연료값 하락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은 6월 C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휘발유 값 하락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육류, 과일, 야채 등의 가격 상승에 식음료 가격은 전월대비 0.2% 올랐다. 또 신차 가격과 주택가격은 0.2%, 0.1% 각각 상승했다.
이에 지난 달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0.2%를 기록했다.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했으며,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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