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샵'보다 저렴한 '800원샵' 등장해 눈길
2012-07-10 09:36:55 2012-07-10 09:37:54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유통업계의 싱글족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옥션이 싱글족을 타깃으로 한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저용량 저단가 중심의 마트상품군을 전면에 내세운 온라인 마트로 생필품을 기존의 '천원샵'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800원샵'을 오픈한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은 온라인 마트 전상품을 800원에 판매하는 '800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800스토어는 온라인 상품의 특징이었던 박스단위, 대용량 상품에서 벗어나 '소분화', '저용량', '저단가' 콘셉트로 1~2인 가구가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낱개 단위로 판매하는 온라인 마트전문관이다.
 
이미 오프라인 시장에서 활성화된 천원매장보다 더 저렴한 단돈 800원에 세제, 생필품,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구매 상품 규모에 상관없이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묶음배송이 가능하며, 합배송 금액이 1만원 이상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1만원 미만이거나 단 하나의 상품만 구매해도 쇼핑지원금과 배송비 등을 증정하는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100% 사은품을 증정하는 코너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5시 이전 주문 상품에 대해 무조건 당일 배송을 실시해 고객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은신 옥션 마트팀장은 "소용량을 추구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저가, 묶음배송과 무료배송 혜택의 강점을 강조한 전문 코너를 만들게 됐다"며 "알뜰 장보기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생필품 구매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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