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상처가 난 가구를 최대 63%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온라인마켓 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24일까지 매장 전시상품이거나 흠집 난 가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크래치 가구·침구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옥션 측이 스크래치 상품과 재고상품의 보관비용과 상품가치를 따져 상품을 보관하는 대신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기획한 것이다.
옥션은 매년 혼수시즌 또는 이사철에 스크래치 가구전을 진행, 전년 대비 35%가량 성장한 매출 기록을 세우며 고객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보띠첼리, 디자인크럽, 데코마인가구 등 가구·침구 전문업체 12개, 총 42여개 상품이 최대 63% 판매가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또 침대, 소파, 식탁, 이불 등 혼수용 가구·침구는 물론 책상, 책장, 전신거울 등 소형·인테리어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보띠첼리 가죽침대 퀸 사이즈'를 54% 할인된 17만9000원에 판매하며 '보띠첼리 4인 가죽소파'는 33% 할인된 25만9000원에 선보인다.
'데코마인가구 고급원목 4인용 식탁세트'는 47% 할인된 14만9000원에, '보띠첼리 모나코 소파테이블'은 47%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식탁의자, 대자리, 우드카페트 등 소형가구, 패브릭상품도 한정상품으로 내놓았다.
지금 당장 사용이 가능한 여름가구, 침구류 신상품을 최대 44% 할인가에 선보이는 '여름신상 기획전'도 마련했다. '플랑 엠보 홑이불'은 44% 할인된 9900원에 '아라크네 콤비 롤스크린'은 38% 할인된 6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니스가구 3인 화이트 인조가죽'도 47% 저렴한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양종수 옥션 리빙담당 팀장은 "최근 윤달이 지나면서 뒤늦게 시작된 혼수 시즌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혼수용 가구 및 여름침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실속형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판매자에게는 불황 속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알뜰하게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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