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차전지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 GM Volt 판매량은 1760대로 4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월별 대독일 수출물량이 약 300~400대로 판매량은 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자동차 누적판매대수는 21만7000대로 전년 연간 판매량 수준에 육박한다"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64% 급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GM Volt 누적판매량은 이미 전년 연간판매량인 7671대를 넘어섰다"며 "이는 높은 휘발유가격이 지속되며 연비민감도가 확대됐고, 신규 하이브리드자동차 공급증가에 따른 소비자 선택이 넓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2차전지부문의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경쟁사인 삼성SDI의 영업이익률 9.2%대비 매우 낮은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2분기부턴 중대형전지 판매량 증가와 3월말 폴리머전지 증설에 따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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