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 DRAM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과 더불어 인수합병을 통한 NAND 플래시 컨트롤러 경쟁력 강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LAND사는 도시바 등 SSD 업체와 시게이트 등 HDD 업체에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등 컨트롤러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보유 특허 및 기술력을 감안할 때 인수금액은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LAND 인수로 NAND 컨트롤러 부문을 강화하여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SSD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경쟁업체대비 컨트롤러 기술이 부족해 대만 파이슨 등 외부업체와의 기술제휴에 주력했으나 이번 인수로 자체 기술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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