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속수무책으로 빠지고 있다. 장 후반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도를 더해가면서 지수는 1790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18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91포인트(3.08%) 하락한 1788.33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3183억원, 1462억원 순매수하며 '사자' 기조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당해내긴 어려워 보인다. 외국인은 4269억원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압박도 크다. 차익거래 1655억원, 비차익거래 293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돼 총 4592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낙폭은 깊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4.04%), 운수창고(4.01%), 기계(3.83%), 은행(3.47%), 의료정밀(3.43%)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05포인트(3.86%) 하락한 450.08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5원 오른 1172.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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