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6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은 전일 장 마감 무렵 가격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는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의 총선 재실시가 확정되고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반면 “재료노출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의 출회 가능성은 유효하다. 시세의 상방경직이 확인된 만큼 고점매출의 출회 압력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때문에 금리우호적인 해외 재료와 매도 우위인 선물수급의 상충에 따라 주 중반 국채선물은 현 시세인 5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기관 중심의 고점 매물 출회로 주초 국채선물은 강한 상방경직의 흐름이 도출됐다. 레벨 부담이 현격해진 가운데 유로존 불안감에 대한 반영과 외국인의 과매수 가능성 등으로 매도포지션 설정에 대한 부담감은 축소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시장미결제가 역사적 최대치를 재경신한 24만4000계약으로 시장 불확실성 증대를 반영하고 있어 향후 포지션 청산과정에서의 변동성 증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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