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자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4분기 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기대치 211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태국 홍수 피해 등 일회성 손실이 중첩됐던 지난 분기 부진에서 탈피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인보험 중심으로 신계약 성장이 재개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순이익 가이던스를 9000억원은 보수적인 전망으로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의 하락 기조 등 효율 지표가 양호해 작년보다 25% 이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과 신계약 회복이 진전되는 추세고 지난해 일회성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로 2012회계연도의 순이익 개선도는 2nd Tier를 앞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화재는 상반기 이내에 전반적인 자본 정책(자사주 매입을 비롯한)을 수립하여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자본효율성의 개선까지 확보된다면 주가의 할인요인은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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