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직접 키운 닭, 최대 40% 할인 판매
2012-05-03 15:06:47 2012-05-03 15:07:1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GS(078930)수퍼마켓은 4일부터 10일까지 농가와 함께 사육한 닭고기를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유통업체가 농가와 손잡고 직접 생산관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GS수퍼마켓은 3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해 충북 청원군 소재의 닭 농가(농장장 조병섭)와 손잡고 닭 사육을 시작했다.
 
농가는 사전 계약한 수량을 사육해 판매 부담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GS수퍼마켓은 직접 생산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중간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선 각각 7580원, 6680원에 판매하던 볶음용 생닭(800g이상), 백숙용 생닭(700g이상)을 모두 4480원에 판매한다.
 
또 300g기준 5680원이던 안심, 봉, 윙과 5380원이던 가슴살 모두 3980원에 판매한다.
 
이응선 GS수퍼마켓 닭고기 MD는 "기존의 단순 구매형태에서 나아가 직접 사육에 참여해 철저써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닭고기를 알뜰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농가와 손잡고 공동 사육을 늘려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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