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가장 많이 북적이는 곳은 수원역과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 최다 승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AK프라자역)이고 전철역은 강남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역 버스정류장은 승차 7만7326건에 하차 6만3255건을 기록했고, 강남역 전철역은 승차 11만129건에 하차 11만4338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수도권에서 대중교통 이용율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가 36.7%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철도에 비해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 도시철도 도는 시내버스 이용객 중 주 4회 이상 이용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만538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7점 만점에 전년보다 0.01점 높아진 4.84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수도권의 대중교통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도와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교통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중교통 시설과 환승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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