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1분기 실적..기대에는 못미치나 무난-키움證
2012-04-20 08:32:09 2012-04-20 08:32:2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1분기 기대치에는 부족하나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매출액 121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으로 무난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반면, 가입자 순증세가 둔화되면서 오히려 마케팅비용은 줄어들어 지난해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이어 "가입자 순증이 1월 2만, 2만3000, 3월 3만4000명으로 1분기 7만8000명 수준에 그치면서 동사의 주가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비해 IPTV와 CATV 업계의 공세가 강해져 가입자 모집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달부터 영업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확대 의지, 올림픽에 따른 TV판매 증가 등을 감안하면 연간 목표치 385만 달성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2011년 301억원·2012년 488억원 전망)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며,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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