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기채무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68개사 가운데 전년실적과 비교가 불가능한 52개사를 제외한 61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동비율은 114.92%로 전년말보다 1.62%p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425조9805억원으로 전년말대비 7.01% 늘어난 데 비해 유동부채는 370조6819억원으로 5.51%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으로 회사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지불능력이 커진다.
진양홀딩스를 비롯한 이들 기업은 유동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이기도 했다. 진양홀딩스의 유동비율은 직전년도 대비 9만8597.99%p 증가했고, KPX홀딩스(3만951.19%p), S&T홀딩스(2만440.45%p)도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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