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는 201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703개사 중 702개사의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케이알제2호와 허메스홀딩스 등 2개 기업에서 상폐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케이알제2호는 2년연속 50%이상 잠식되면서 상폐가 확정됐고, 허메스홀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정리매매를 거쳐 퇴출시킨다.
새롭게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4개였고, 관리종목 지정해제 기업은 2개사로 나타났다.
다함이텍과 인큐브테크는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인 탓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한국유리공업은 소액주주 주식수 비율이 9.41%에 그쳐 주식분포요건 미충족으로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관리종목 지정일인 2일에 한해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다만 자본잠식율이 89.5%에 달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벽산건설은 실질심사 중으로 이미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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