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제2호·허메스홀딩스 상장폐지 확정
거래소,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검토결과
2012-04-02 12:00:00 2012-04-02 12:00: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케이알제2호(101790)에 대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허메스홀딩스(012400)도 3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거친 후 증시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월 중순 이후 거래가 정지된 남광토건(001260)과 진흥기업(002780)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201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703개사 중 702개사의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케이알제2호와 허메스홀딩스 등 2개 기업에서 상폐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케이알제2호는 2년연속 50%이상 잠식되면서 상폐가 확정됐고, 허메스홀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정리매매를 거쳐 퇴출시킨다.
 
새롭게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4개였고, 관리종목 지정해제 기업은 2개사로 나타났다.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된 기업은 다함이텍(009280), 인큐브테크(020120), 벽산건설(002530), 한국유리(002000) 등이다.
 
다함이텍과 인큐브테크는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인 탓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한국유리공업은 소액주주 주식수 비율이 9.41%에 그쳐 주식분포요건 미충족으로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관리종목 지정일인 2일에 한해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다만 자본잠식율이 89.5%에 달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벽산건설은 실질심사 중으로 이미 정지된 상태다. 
 
반면 아티스(101140)와 성지건설(005980)은 관리종목에서 지정해제됐다. 앞서 자본금 50%이상 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지만 두 회사 모두 자본잠식율을 50% 아래로 낮췄다. 
 
대한해운(005880), 동양건설(005900), 대우차판매(004550), 범양건영(002410) 등 4개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변경됐다. 특히 범양건영은 관리종목 지정사유에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추가됐다. 
 
남광토건(001260)진흥기업(002780)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검토 기업에 새로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각각 지난 2월17일과 24일 이후 거래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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