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검찰청은 네덜란드 법과학연구소(NFI)와 과학수사역량을 강화하고 법·과학 발전기술을 공유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디지털 포렌식 및 사이버 범죄·테러 대응기술 ▲법의유전학 ▲남용 약물류 ▲법과학 영상분석 ▲문서, 지문 및 음성 분석 ▲위치추적 장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네덜란드 법과학연구소와 인적교류를 확대해 과학수사 주요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교환함과 동시에 과학수사 표준을 확립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NFI는 네덜란드 안보·법무부 산하 포렌식 기관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핵감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검찰·법원·경찰 포렌식 업무 지원 및 수사관 교육, 국제형사재판소(ICC) 증거분석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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