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신규수주 전년比 150% 성장..'매수'-토러스證
2012-03-22 08:01:06 2012-03-22 08:01:1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현대위아(011210)의 기계부문 1분기 누적 신규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150%성장세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전일 언론보도를 통해 기계부문 1분기 신규수주액이 약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성장했음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총 수주액 중 3000억원을 과거 고객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미국과 유럽의 고객들로부터 수주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규수주가 1000억원 규모였던 것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설비납품 업체의 특성상 이번에 신규 유치한 고객들로부터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9월 800억원 규모의 프레스를 수주한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Magna) 역시 향후 이와 같은 꾸준한 발주고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 높다"며 "1분기에 초도계약한 신규고객들 역시 같은 추세를 따를 것으로 보이므로 현재의 성과를 반짝효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현대차(005380)의 지분매각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 완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규모 해외수주 발표나 전략계열사로서의 위치를 재확인시키는 투자발표 등이 기대돼 투자심리 개선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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