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안병덕 대표이사가 16일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490주를 취득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추가 매입으로 안 사장의 보유 주식은 모두 7만862주가 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합병을 통해 새 출발을 하게 된 코오롱글로벌의 최고경영자로서 앞으로 3~4년 내 종합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1147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의적절한 합병으로 효과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합병을 시작으로 무역부문과 건설부문의 중장기적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환경사업과 발전플랜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통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 창출로 재무안정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해 들어 증권가에서도 코오롱글로벌에 대한 추천 리포트를 잇따라 배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시화 및 유통부문 판매 호조로 회사의 Cash Flow가 더욱 튼튼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제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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