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고화소 휴대폰 확대에 급성장 수혜-유진證
2012-03-13 08:56:33 2012-03-13 08:56:5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고화소 휴대폰 확대로 IR필터 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은 휴대폰 카메라모듈용 IR필터와 디지털카메라용 광학렌즈, DVD/ODD용 광픽업 필터 등을 제조하는 업체"리며 "특히 IR필터 시장에선 시장점유율 세계 24.7%, 국내 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8M이상 고화소용 IR필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주요고객은 삼성전자 LG전자로 휴대폰 IR필터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엔 3억1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8M 화소 이상 휴대폰에 블루필터 채택은 또 하나의 기회"라며 "이 제품은 8M 화소 이상 고화소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녹색화(Greenish) 현상과 색감차이(Color Shading) 현상을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4S 지난해 3분기부터 이미 '블루 IR필터 기술'이 채택(아사히글라스 공급)으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준 IR필터 대비 블루 IR필터는 가격이 3.5~5배 이상 고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탄진공장에 블루IR필터 전용공장을 설립, 늦어도 6월초 양산할 예정으로 하반기 본격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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