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GM코리아는 캐딜락 전 차종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과 스마트 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차량 가격 인하 발표는 다음달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에 따라 미국차에 반영되는 관세와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선적용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딜락 전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 캐딜락 CTS.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CTS 3.0 럭셔리의 경우 기존 금액에서 100만원 할인된 4680만원,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의 경우 400만원 할인된 1억2500만원으로 인하됐다.
소비자들은 차종에 따라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캐딜락을 소유할 수 있다.
또 GM코리아는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차량의 잔존 가치를 최대 50%까지 보장해주는 파격적인 '스마트 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형 캐딜락 CTS 3.0 럭셔리 또는 SRX 3.0 럭셔리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해당 차종을 구입한 후 3년 뒤, 차량 가격의 최대 50%를 잔존 가치로 보장받을 수 있다.
고객은 차량 가격의 50%만 36개월 동안 월 리스료로 납부하고, 만기 시점인 3년 뒤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한미FTA 발효가 정통 미국 럭셔리 브랜드인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가격 할인과 스마트 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캐딜락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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