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세 보육료 지원신청 20만명 넘어
2012-02-22 16:14:55 2012-02-22 16:15: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오는 3월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0~2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가 지원됨에 따라 해당 연령층의 보육료 지원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보육료지원 신청 현황을 집계·분석한 결과 0~2세 아동의 보육료지원 신청인원이 20만3000명으로 전체 영유아(0~5세) 신청인원(28만3000명)의 72%를 차지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보육료 신청 추이가 감소하지 않고 지속될 경우에는 이번달 말까지 누적 신청인원은 최소 30만5000명에서 최대 34만명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0~2세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의 정원은 84만명, 실제 이용자는 74만명이나 수도권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보육서비스 공급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우선 시군구의 장에게 지역 상황을 고려해 보육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어린이집(평가인증 90점 이상)에 한해 기존 어린이집의 보육실 여유면적 기준까지 정원을 늘리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기존 여유 정원을 활용하고 정원까지 늘리면 약 10만~15만명 정도 보육서비스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또, 보육교사 약 1만명 정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 대학 등에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한 신규 보육교사 약 4만명 등을 어린이집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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