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는 '유지비', 수입차는 '안전성' 우수
2012-01-31 14:23:54 2012-01-31 14:23:55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 자동차소비자들은 부품가격과 차량 유지비 등 비용 측면에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차량의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는 수입차가 앞선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서치 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부품 가격'(89%), '차량 유지비'(77%), 'A/S'(75%) 등에서 국산차가 수입차 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수입차가 낫다는 반응은 10%를 밑돌아 차량 구입 이후의 유지에 큰 부담을 갖고 있었다.
 
이외에도 '가격대비 품질'(46%), '중고차 판매가격'(42%)에서 수입차(각각 21%, 33%) 보다 낫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수입차에 대해서는 약 반수가 '사고시 안전성'(52%), '승차감'(50%), '성능'(49%), 디자인'(48%) 측면에서 국산차 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잔고장'이 적다는 반응(32%)도 국산차(21%) 보다 많았다.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수입차에 대한 생각은 한마디로 '자동차 자체는 국산보다 좋지만, 유지비는 훨씬 더 많이 든다'로 요약된다.
 
마케팅인사이트의 이번 설문조사는 1만2769명의 한국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 자료 : 마케팅인사이트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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