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분기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에도 올해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72% 오른 2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약 5억6000만달러 규모의 올해 첫 수주계약을 중동 쿠웨이트에서 체결했다.
계약 선종은 이중 선체가 적용된 220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과 80만배럴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척이다.
증권가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30억 달러 이상의 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도 130억 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수익성 저점 확인 후 영업이익률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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