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올해 130억 달러 이상 수주 가능-메리츠證
2012-01-31 08:31:27 2012-01-31 08:31:3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역시 130억 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도 130억 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수익성 저점 확인 후 영업이익률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2가지로 해양 플랜트 수주가 올해 오히려 더 증가한다는 점과 실적 추가 악화 우려감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라며 "올해엔 이 회사가 강점이 있는 생산설비 중심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증가할 전망인데다 4분기 저점을 형성한 영업이익률이 올해 하반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이 회사는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영업이익률 5.5%)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상반기 발주 가능 해양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해 상선부분과 달리 해양 플랜트 발주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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