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중심 환경 긍정적-SK證
2012-01-31 08:55:34 2012-01-31 08:55:3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환경이 재편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1분기 말 수주를 목표로 진행 중인 Petronas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를 비롯, 개발단계부터 참여한 이스라엘 Tamar FLNG, PNG FLNG 등의 대형수주도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12년 해양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는 저선가물량의 매출 반영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의미있는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연간 이익률이 5.8%까지 하락할 것이고 내년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률은 7.5%로 예상된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생산능력의 한계는 현재 플로팅도크(2012년말 완공 예정) 신설을 비롯해 야드의 재배치, 신한기계, 삼우중공업 등 자회사의 부지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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