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KT&G(033780)에 대해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위해선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8만6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2011년 저점 대비 45% 상승하며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다만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주희 연구원은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위해선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KT&G의 2012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현재 주력 제품군인 2500원급 모두를 200원 인상하고 현 점유율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이 회사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며 점유율이 3%포인트 하락시 20%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 선거 등을 감안할 때 대대적인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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