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실적개선세 둔화 전망-하나대투證
2012-01-10 08:05:42 2012-01-10 08:05:43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올해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등 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일 "KT&G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9716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2626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담배부분은 점유율이 전분기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8% 예상되나, 경생사의 연말 밀어내기 효과를 제외하면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삼공사의 경우 매출 성장율은 9%로 둔화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감소한 334억원으로 기대치를 19.6%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KT&G가 준비한 화장품과 중국 홍삼 등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며 "신규 사업 관련 모멘텀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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