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톰슨로이터-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69.9로 공개됐다. 이는 전달의 64.1와 잠정치인 67.7를 모두 상회한 결과이며 최근 6개월 내 최고치다.
현 경기 상황에 대한 심리지수도 79.6로 발표되며 직전월 기록한 77.6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하락과 가솔린 가격 하락이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미국 의회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점은 소비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무디스의 라이언 스윗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개선과 수입 증가가 신뢰감 회복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 나타난 실업률 하락과 가솔릭 가격 내림세가 긍정적으로 지수에 반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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