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D LED TV, LTE, 스마트폰을 필두로 내년 제조업 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0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과 달리 3분기까지 2G망을 사용한 탓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과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10월24일 출시한 옵티머스 LTE 판매량 20만대 중 85%가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되면서 LG전자-LG유플러스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 3분기까지 TV 매출액 시장점유율은 한국업체 36%, 일본업체 31%였지만 엔화 강세와 제품 경쟁력 약화로 내년 파나소닉, 소니 등 일본업체들은 LCD TV 사업 축소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LG전자는 3D FPR LED TV와 OLED TV과 같은 프리미엄 TV를 통해 LCD TV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전까지만에도 북미, 서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한 우려로 동사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됐지만 세일기간 LG전자 55” 3D LED TV가 인기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며 "3D LED TV, LTE 스마트폰을 필두로 2012년 제조업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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