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30일 내년
LG전자(066570)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이 종목에 대해 '다시 매수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조6000억원, 9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TV 등 HE 부문 수익성이 기대를 상회하고, MC(휴대폰) 부문 적자도 의미있게 감소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주요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어려운 사업 환경속에서도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는 ▲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통한 수익성 회복 ▲ 3D TV 등 하이엔드 TV사업에서 브랜드 파워 증진 통한 글로벌 톱2 지위 강화 ▲ 프리미엄 가전과 에어컨 분야에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이 제시됐다.
백 연구원은 "내년 연간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6조9000억원(전년대비 5% 증가), 8054억원(전년대비 127%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