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성공적 M&A 기대.. 목표가↑-우리투자證
2011-10-28 08:28:02 2011-10-28 08:29:0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또 한차례 성공적인 인수합병(M&A)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1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LG생활건강은 자회사 보브화장품에 60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자금으로 보브화장품은 보브의 색조화장품사업을 55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영업양수는 LG생활건강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화장품 사업부 시너지효과와 실적 증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초에 치중되어 있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에 색조제품을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고 기존 브랜드와 색조화장품 통합관리를 통해 OEM 생산에 있어 협상력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영업양수대금 및 LG생활건강의 평균조달금리 4.7%를 고려할 때 보브 색조화장품이 기여할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이자비용 증가를 상회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윤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2%, 14% 증가한 9268억원, 1121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문별로는 프리스티지 제품 매출 고성장 효과로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향상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