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는 올해 회사 목표치(200억원)의 72% 수준인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상반기에 달성하고 하반기에 자체 캐주얼 브랜드인 TBJ, ANDEW, 버커루진 등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새로 런칭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의 신장세로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엠케이트렌드 재무분석팀 관계자는 "3분기 캐주얼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12%의 신장세를 보였다"며 "매출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도 양호할 전망이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캐주얼 브랜드 3개의 견조한 성장세 가운데 평균 단가가 높은 버커루의 매출증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버커루는 지난 2004년 론칭 이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 지난해에는 롯데, 현대 등 주요백화점에서 CK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전체 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장수의 증가로 하반기에도 버커루의 성장이 계속돼 올해 매출이 1000억원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런칭한 스포츠 브랜드인 NBA의 성공적인 출발도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런칭 초기 40억원의 매출 목표가 제시된 가운데 반응이 좋아 5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현재 28개 매장에서 올해말까지 32개의 매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적 증대가 본격화돼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주얼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성장률도 견조해 영업환경이 양호하다"며 "버커루의 본격적인 성장과 NBA 신규 브랜드의 가세로 해를 거듭할 수록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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