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오는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세계 사업장에서 '현대차그룹 2011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 –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60년만의 기근으로 소리 없는 재앙을 맞은 동아프리카에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하고, 전 세계 임직원과 시민모금을 통해 글로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 현대차그룹 임직원의 빈곤국 아동 돕기 모금 활동 및 빈곤퇴치 캠페인 ▲임직원 '한끼 나눔 운동' 동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빈곤퇴치 걷기대회' ▲시민 모금활동 및 '움직이는 희망 콘서트' 등이 구성되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한다.
우선 미국과 독일,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현대차그룹의 32개국 52개 사업장에는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각 나라 사옥에 빈곤퇴치 슬로건을 쓴 현수막과 포스터가 걸린다.
각 국 임직원들은 손목에 화이트밴드를 착용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각 나라 특성에 맞춰 음식 기부활동, 자원봉사, 고객 대상 모금 캠페인 등을 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임직원과 대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동아프리카 구호식량 기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빈곤퇴치의 날인 17일에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대신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나머지 금액을 기부하게 하는 '한끼 나눔 운동'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직원 한 명당 어린이 한 명의 5일치 식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옥 내 모금함도 마련해 온·오프라인 모금 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500여명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9대 도시 대학교에서 '빈곤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11월5일에는 상암동 노을공원에 모여 '빈곤퇴치 걷기 대회'를 한다.
28일에는 서울 시내 중심가(종로, 명동일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희망콘서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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