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외환시장 쏠림 과도해…필요한 조치 취할 것"
2011-09-23 11:41:15 2011-09-23 16:23:2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주재한 물가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외환시장동향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의 외환시장 쏠림이 과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행과 함께 외환당국으로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재정 위기가 심화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따라 우리의 금융과 외환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외 금융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재정부와 한은은 3차 거시경제협의회를 갖고 최근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급등에 적극적으로 개입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신 차관의 발언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재강조한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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