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ISM 서비스업지수 예상밖 상승
2011-09-07 07:13:03 2011-09-07 07:13:5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미국경제의 90%를 차지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지수가 5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2.7과 시장예상치 51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신규주문이 전월대비 1.1% 상승한 52.8을, 주문 잔량은 3.5%나 급증한 47.5를 기록했다. 가격지수도 7.5% 뛴 64.2로 집계됐다. 반면 고용지수는 52.5에서 51.6으로 소폭 하락했다.
 
린지 피에그자 FTN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후진하기 보다는 저속기어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결과가 올해 하반기 경제가 2단기어로 더 강력하게 나아갈 것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ISM 서비스 지수는 유틸리티에서 헬스케어, 금융, 교통 등 소매업체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되며,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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