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해외 사용자수 사상 첫 400만명 돌파
카드 사용금액 21.6억弗 4분기 연속 '사상최고'
2011-08-31 06:00:00 2011-08-31 06: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분기 중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수도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21억6000만달러로 전기대비 8.2% 증가했다. 카드 해외 사용자수도 415만5000명을 기록, 사상 첫 4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감소했음에도 카드 해외 사용자수와 1인당 사용금액이 전기대비 4. 6% 증가하면서 전체 사용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전기대비 8.8% 증가한 14억7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도 각각 6.4%, 8.9% 늘어난 4억9600만달러, 1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은 전기대비 22. 9% 증가한 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늘면서 카드 사용자수 및 1인당 카드사용금액이 각각 15.7% 6.3%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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